마련한 순서
- 1편 -
1장. 추천 입문
1-1 추천할 결심
1-2 자격요건
1-3 추천 요청
1-4 패시브 vs 액티브
2장. 추천과 내 권리
2-1 보상, 레퍼럴 보너스(Referral Bonus)
2-2 내 인맥은 곧 내 자산
- 2편 -
3장. 준비사항
3-1 후보자 떠올리기
3-2 영문 이력서 리뷰 요령
3-3 추천글 예시
4장. 인터뷰
4-1 인터뷰 메이트
4-2 피드백 요령
4-3 영어면접 코칭 요령
4-4 질문할 차례
4-5 침착함이 필요한 순간
- 3편 -
5장. 결과 통보
5-1 통보 순서
5-2 함께 기뻐하기, 슬퍼하기
6장. 내년엔 나도 추천퀸/킹
6-1 고기도 씹어 본 사람이 씹는다
6-2 티끌모아 태산이다
6-3 준비된자, 기회를 잡는다
7장. 마무리 및 부록
1장. 추천 입문
1-1 추천할 결심
추천에 대한 첫 인상은
“인간관계 망칠려면 추천같은거 하면된다” 라는 추천에
실패한 한 선배의 말이 떠오릅니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스위치 켜듯 한 번에 이루어 지는게 아니고
단계별로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추천하기 전
내가 전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부분과
그렇치 못한 부분을 나눕니다.
그리고 내 도움이 미치지 않는 약한 부분을
체크리스트와 가이드라인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첫 시작은 보통 이렇습니다.
입사 후 리쿠르터가 오픈된 포지션에
추천할 사람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합니다.
또는 이메일이나 링크드인 주소를 알려달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 요청이 부담스러워서 지나쳤거나,
또는 앞으로 이런 기회를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추천’ 이라는 단어는,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풀어쓰면 이렇습니다.
1.어떤 조건: 채용공고나 Job Description에 기재된 조건 및 자격
2.적합한 대상: ‘어떤 조건’을 만족하거나 부합하는 사람
3.책임지고: ‘어떤 조건’에 ‘적합한’ 후보를 신용(내부직원, 평판등)으로
4.소개함: 채용담당자에게 채용 절차 진행 여부를 (정중히) 요청 또는 채용시스템에 등록
1-2 자격요건
먼저 입사하자마자 추천 자격을 확인합니다.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지만, 입사 후 6개월 또는
1년이 지나야 추천할 수 있거나, 입사와 동시에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보면서 연락을 주고받은 리쿠르터에게
답을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입사와 동시에 추천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1-3 추천 요청
인터뷰 과정에서 접촉이 빈번했던 리쿠르터로부터 추천 요청을 받았을 때,
저는 먼저 아래 내용을 물어본 후,
“확인해 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합니다.
내 주위에 적합한 후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추천이 어려우면 리쿠르터에게 추천할 분이 없다고 알려주면 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
첫째, 현재 오픈된 포지션과 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 내부 또는 외부 링크
둘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예. 이력서를 받는 중, 면접 진행 중 등)
셋째, 채용하는 인원과 면접 특이사항
내부 링크를 통해 채용하는 팀과 채용 매니져 정보
그리고 직무 레벨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 링크는 후보자에게 지원 여부 검토용으로 제공합니다.
현재 상황은, 추천할 사람을 찾아야 할 때,
나에게 시간 여유가 얼마나 주어졌는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인원이 1명 이상이라면,
폭을 넓혀 더 많은 인원에게 기회를 줄 수가 있습니다.
추천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리 변경된 프로세스(특이사항) 알게되면,
추천한 사람 이력서 리뷰나 인터뷰를 도와줄 때
시간도 절약하고 맞춤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뷰 횟수가 5회에서 3회로 축소”
또는 “영어인터뷰는 마지막에만 시행” 등입니다.
더불어, 다른 부서라면, 오픈된 포지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때문에 열린 자리인지”,
“공석을 메우는(backfill, replacement) 이유인지”를
채용 담당자에게 물어봅니다.
1-4 패시브 vs 액티브
패시브는 말 그대로, 받은 추천 요청에 응답하고
추천 준비를 시작하면 됩니다.
반면, 액티브는 제가 직접 오픈된 포지션을 확인한 후,
리쿠르터에게 추천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인접한 다른 나라(예.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특정 포지션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해당 링크를 즐겨찾기 합니다.
그리고 직무 내용을 확인한 후, 떠오르는 추천 후보가 있다면,
한발 앞서 지원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거나,
리쿠르터한테 국내에도 곧 열리는지 문의합니다.
바로, 길목을 미리 찾아내서 기다리는 전략입니다.
2장. 추천과 내 권리
2-1 보상, 레퍼럴 보너스(Referral Bonus)
오픈된 포지션에 지인이나 친구 또는 같이 일했던 동료를 추천하여,
최종 합격이 되면 보상으로 Referral Bonus를 받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명칭은 대동소이합니다.
여기서는 레퍼럴 보너스로 통일합니다.
세 가지만 짚어 보겠습니다.
첫째, 금액입니다.
기업마다 나라마다 다릅니다.
통장으로, 제시된 정확한 금액이 반영돼서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 추천 성공 시 300만 원 (1명 기준)이 가장 큰 금액입니다.
더 많이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둘째, 기한입니다.
회사마다 역시 다릅니다.
추천받아 합격한 분이 첫 출근 후
3개월(수습 기간)을 아무 탈 없이 잘 보내면,
3개월째 되는 달에 받게 됩니다.
경험상, 추천한 분이 최종 오퍼를 승낙한 날 기준으로
3개월째 되는 달에 받았습니다.
이 경우, 첫 출근 후 2개월째 되는 달,
급여로 들어옵니다.
두 경우를 그려보면 이렇습니다.

셋째, 나눔입니다.
“나 혼자 잘해서 성공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추천에 응하고, 합격발표까지 마음 졸이며
긴 시간을 이겨낸 합격한 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꼭 했습니다.
또한, 리쿠르터 분에게도 점심이나 커피 또는 음료라도
꼭 사드려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 이유는 추천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리크루터 분들도 이직하므로,
마침 제가 옮긴 직장에서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손발을 맞춰 본 경험과 고마움을 받은 기억은
추천에 관해서는 저를 다시 찾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간헐적 인컴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추천 보너스 중,
일정 금액은 다음 목표로 하는 회사와 관련된 책을 구매해서
다가올 기회(예. 이직)를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면,
책 속에서 인터뷰 질문 내용이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2-2 내 인맥은 곧 내 자산이다
매우 중요합니다!
직원 추천은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내부 직원 인맥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추천한 인맥이 채용되면, 보상을 줍니다.
내 인맥을 활용하여, 포지션에 인재를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추천 요령이 생기고 평판이 만들어지면,
먼저 리쿠르터로부터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국내 포지션이지만, 담당 리쿠르터는 해외에 있는 경우
또는 2) 다른 나라 포지션에 추천할 사람을 물어보는 경우.
주로 메일 보다는 채팅으로 연락이 옵니다.
채팅으로 도움을 요청받으면,
인맥 중 적합한 분 프로페셔널 프로필 링크(예. 링크드인)를 공유하고,
몇 가지 Q&A를 답해주고 난 후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즉시, 소개한 후보(군)와 공유한 링크를 정리해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대화창 날짜가 보이도록 스크린샷을 찍어야 합니다.
이유는 제 인맥을 연결해 주고 나서,
몇 달 후, 그분(들)이 입사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면,
메일이나 스크린샷을 근거로
반드시 추천 보너스에 대한 권리를 요청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Referral 용어보다는,
Leading (안내해주다, 이어준다) 입니다.
어쨌든 제 인맥을 공유해서 공석이 채워졌기 때문에
정당한 권리 요청으로 Referral Bonus를 받았습니다.
다만, 증명하지 못하면,
받을 방법이 요원합니다.
결국, 회사에서 Leading을 추천으로 인정하는지 먼저 살펴야 합니다.
덧붙여, 즉시 해야 하는 이유는, 시간을 대조하기 때문입니다.
리쿠르터가 후보에 연락한 날짜와 시간 기록을
제가 채팅이나 메일로 공유한 시간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키보드 버튼 한 번(스크린샷 찍기) 또는
클릭 한 번(메일 보내기)이
간헐적 인컴을 만듭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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